제철 기간 동안 복숭아 많이 드셨나요? 저도 복숭아를 참 좋아해서 이번 제철 때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맛이 없는 복숭아는 황도로 해 먹었고, 덜 익은 복숭아는 좀 더 익힌 뒤에 먹는 방식으로 해서 다양하게 즐겼답니다.
이 외에도 주스, 샐러드, 방향제와 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음식 복숭아! 오늘은 복숭아 효능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숭아 특징
복숭아는 제철이 7~8월인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피하시는게 좋은 과일입니다. 복숭아는 다른 과일보다 과당 함량이 높은 포드맵식품으로 분류됩니다. 포드맵(FODMAP)은 호주에서 개발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식단으로 발효당,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코올과 같이 장에서 잘 흡수하지 않는 당성분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따라서 장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드맵 식품에는 사과, 수박, 체리 등이 있습니다.
복숭아 효능
1. 콜레스테롤 조절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벽에 침착된 찌거기 중 하나로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스테로이드 화합물입니다. 복숭아는 이런 부정적인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혈관질환의 위험 요소를 줄여줍니다. 더하여 복숭아로 만든 주스는 안지오테신II 수치를 낮춰 혈압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2. 소화 촉진
복숭아는 불용성 식이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돕고,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돕습니다. 보통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중간 크기의 복숭아는 불용성과 수용성을 합하여 2g 정도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에 대해 추가설명 조금만 더 하겠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사람의 장에 있는 유익한 균의 먹이로 사용되어 장 내 환경을 개선하는데요. 장 내 환경은 우리 몸의 장 건강과 면역력과 큰 관계가 있기 때문에 복숭아를 먹으면, 면역력이 강화되어 병에 잘 걸리지 않게 됩니다. (이 시국에 면역력은 중요하니까요.)
3. 니코틴 해독
흡연자들이라면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복숭아의 여러 효능 중 제가 가장 놀랍다고 느꼈던 효능이기도 합니다. 바로 복숭아가 흡연으로 축적된 니코틴을 해독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간과 폐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까지! 복숭아는 흡연자를 위한 과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모든건 담배의 유해 물질을 제거해주는 주석산, 구연산, 천연 알칼리 성분 등이 복숭아에 포함되어 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4. 다이어트 효과
복숭아는 단맛이 강한 과일이지만 열량이 의외로 낮습니다.(100g 당 34칼로리) 게다가 수분이 많아서 포만감을 쉽게 느껴 다이어트로도 제격이죠. 낮은 열량, 풍부한 식이섬유, 포만감까지. 일석삼조 아닌가요?
5. 풍부한 비타민
거의 대부분의 과일이 그러하듯 복숭아는 비타민의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비타민은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데요. 복숭아 하나에 하루 필요 비타민C의 13%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에는 비타민C뿐만 아니라 비타민A, 철분, 아연 역시 포함되어 있으며 이 모두 면역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입니다.
6. 비만 합병증 위험 감소
복숭아에 포함된 화합물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조절되면서 항비만, 항염증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Texas AgriLife Research'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숭아의 생체 활성 화합물이 비만으로 인한 각종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효능이 많은 복숭아! 하지만 제가 처음에 언급했듯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은 피해야 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는 목의 가려움증이나 붓기 등이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복숭아 섭취를 피하고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복숭아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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