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효능 5가지

여름 대표 과일 중 하나인 포도는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냄새만 맡아도 먹고 싶을 정도의 은은한 향은 포도가 인기 과일이 될 수 있었던 이유죠. 7~8월 동안 강한 여름 햇빛을 받아 검은빛으로 익어,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먹을 수 있게 되는데요. 한마디로 지금이 포도 먹기에 딱이라는 말입니다. ㅎㅎ

오늘은 여름 무더위로 지쳤던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보약 같은 과일인 포도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도

포도는 과일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수분,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소, 지질, 회분 등의 영양소가 포도 하나에 들어있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시죠?

그밖에 칼슘, 나트륨, 칼륨, 인, 철, 마그네슘, 구리, 요로드 등의 미네랄과 A, B1~B6, C, E 비타민까지! 아주 그냥 없는 게 없는 건강 그 자체인 과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도의 효능

1. 콜레스테롤 감소 (혈관질환 예방)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부 찌꺼기를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는 것은 혈관과 관련된 각종 병(합볍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으로 혈심증, 뇌졸중,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병들을 예방합니다. 혈관 내부 찌꺼기인 콜레스테롤이 줄어드니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져서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혈관과 관련된 모든 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붓기를 완화시켜주는 것도 포도의 효능이라고 볼 수 있죠.

2. 피로회복

요즘 현대인들은 일하러 가랴, 밥 먹으랴, 모든 일이 피로의 연속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운전을 하다 보면 그 피로감은 극에 달하죠. 이런 현대인들에게 피로회복의 중요성은 매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포도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죠.

포도는 맨 처음에 말했듯이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착한 과일입니다. 포도 안의 포도당과 가당성분이 여러분의 지친 몸을 빠르게 회복시켜줄 것입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유기산 성분들도 합세하여 몸의 피로회복을 돕습니다.

3. 항암효과

포도 안에는 레스베라테롤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폴리페놀 계통의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에 뛰어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이나 폐암, 전립선암 등과 같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탁월합니다.

포도의 껍질과 씨앗에 특히 더 많은 레스베라테롤 성분이 있다고 하니, 껍질째 드시면 훨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껍질의 달달한 과즙만 뽑아먹는 과즙킬러라 먹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ㅎ..

4. 치매예방

포도의 껍질과 씨에는 레스베라톨이라는 성분이 있다고 했죠? 그런데 포도 씨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도 함께 있습니다. 이 성분은 기억력 감퇴에 영향을 주는 신경독소 물질(아밀로이드 베타-56)을 감소시켜줍니다. 미국 마운트 싸이나이 대학의 쥴리오 파시네티 박사팀 5개월 넘게 연구했다고 하니 믿을 수 있겠죠?

참고로 폴리페놀 성분은 치아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충치의 원인이 되는 균과 외부 바이러스를 없애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알아본 포도의 효능도 놀랍지만 치매예방에 치아의 건강까지... 정말 과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부족하지 않은 포도입니다.